남편이 도망가니… 부인과 다섯살 아이를 대신 죽였다

논산역 플랫폼에는 찬바람이 휘돌자 승객들은 외투를 여미었다. 2월 찬공기에 모두 발을 동동거리며 기차를 기다리는데 한 청년이 군복만 입고 무표정한 얼굴로 서있었다. 잠시 후 기차가 도착하자 승객들은 승차를 시작했고 청년은 맨 마지막에 올라탔다. 객차에 좌석이 많았지만 청년은 통로에 쪼그려 앉았다. 기차표가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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